BYD가 친환경차 생산 15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지난 공장에서 진행된 기념식 사진./사진=BYD

BYD가 지난 18일(현지 시각) 중국 지난 공장에서 친환경차(NEV) 누적 생산 1500만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선 6인승 대형 프리미엄 SUV '덴자 N8L' 차를 BYD의 1500만번째 친환경차로 공식 출고하기도 했다.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BYD의 누적 판매량은 418만20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판매량은 91만7000대로 집계돼 이미 지난해 전체 해외 판매량을 넘어섰다. 현재 BYD 친환경차는 전 세계 6대륙과 1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판매된다.

2025년 1~3분기 BYD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437억5000만 위안(약 9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누적 연구개발 투자액은 2200억 위안(약 42조원)을 넘어섰다.

BYD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인 '덴자'는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 진출했으며 '덴자 D9'은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럭셔리 다목적차(MPV)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1500만번째 친환경차로 출고된 덴자는 유럽과 라틴아메리카까지 진출한 BYD의 핵심 브랜드다"며 "우아함(Elegance), 혁신(Innovation), 기술(Technology)이라는 가치 아래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