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6일 일월수목원에서 2026년 신년 브리핑에서 올해 시정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동우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첨단과학 연구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끼는 '수원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신년 브리핑을 통해 "2026년에도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며 "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시민주권 도시' 수원만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첨단과학 연구 중심 도시'를 꼽으며, 수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오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신청하고, 11월 최종 고시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은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점이며 서수원권에 글로벌 첨단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할 K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 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에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과학연구 기능을 집적해 수원을 첨단과학연구의 중심이자 글로벌 첨단 연구&개발(R&D)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계획도 내놓았다. 이 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산업화해 세계 3대 축제로 육성하겠다"며 "정부에 수원화성문화제를 문체부 주관 '국가대표 케이(K)-축제'로 공식 지정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사업'을 시행한다"며 "출산 가정, 청소년, 청년,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이 고르게 혜택을 받도록 꼼꼼하게 새빛 생활비 패키지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더 자주 현장에 나가 시민의 마음을 듣고, 시민 피부에 와닿는 지속가능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