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돗물 안전을 강화하고 침수·악취 등 도민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올해 6747억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6년도 상하수도 관련 예산 총 6747억원은 지난해 예산 5746억원 대비 17.4%(1001억원)가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상수도 832억원, 하수도 5915억원이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광명시, 안양시 등에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323억원을 투입해 수질 변동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누수 저감과 지반침하 위험요인을 줄이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노후 정수장 개량에 263억원을 투입한다.
양평군 등 43개 급수취약지역에는 184억원을 들여 농어촌생활용수를 개발해 상수도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거나 오래돼 발생하는 지반침하, 침수, 악취 등 생활불편을 줄이기 위해 30개 시군 124곳에 3340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에도 172억원을 투입한다.
가평군 등 20개 시군 59곳에는 1969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장을 설치하거나 확충해 방류수에 대한 수질 관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수처리수 재이용 126억원,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원순환 전환도 함께 추진한다.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확보된 예산을 적극 활용해 수돗물 안전과 공급 안정은 물론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과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