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5월22일 진행된 달바글로벌 상장 기념식. /사진=뉴스1(한국거래소 제공)

KB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해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확장이 이어지며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은 20일 리포트를 통해 달바글로벌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4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90.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17.3%다. 이는 컨센서스를 매출액 기준 0.8%, 영업이익 기준 4.8%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액은 557억원으로 17.3% 성장이 예상된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온라인과 H&B(헬스앤뷰티) 채널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 분기 신규 입점한 면세점과 코스트코 효과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신규 라인업인 '비타토닝'의 흥행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매출액은 293억원으로 134.4%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신규 모델 계약을 완료하고 4분기 프로모션을 본격 집행하면서 일본 정기 대형 할인 행사 큐텐 메가와리에서 달바 제품군이 다수 상위 30위 내에 진입했다"며 "오프라인 입점 점포 수 역시 연말 목표였던 약 4000개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27.0% 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14.8%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러시아 최대규모 뷰티 유통사 골드애플 발주가 상반기에 집중됐고 3분기 발주된 골드애플 전용 아이패치 물량 중 일부만 4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북미 매출액은 225억원으로 16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 내 순위 상승과 함께 코스트코 초도 물량 30억원, 얼타(ULTA) 물량 10억원이 반영된 효과다.

KB증권은 2026년 연결 매출액을 7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42.4% 늘고, 영업이익률은 20.3%까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주력 제품을 2~3개로 확대하고 미국·일본 중심으로 오프라인 입점 점포당 매출이 늘어나며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대표 제품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확장이 이어지며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바글로벌은 각 권역에서 B2C(기업 대 소비자)와 B2B(기업 대 기업) 채널 균형을 통해 변동성이 낮은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B2C·B2B 비중을 5:5 수준으로 가져가는 전략이 안정적인 실적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