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이 한국전력의 실적 증대와 원전 확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했다.
21일 LS증권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3조846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3조1158억원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하긴 했지만 시장 전망보다는 8%, LS증권 전망치보다는 16% 낮다.
이에 대해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예측 판매량보다 소폭 낮지만 영업비용은 종전 전망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며 "원전 발전 비중이 5% 포인트 내외로 크게 줄어든 반면 석탄 발전 비중이 늘어나며 연료비가 전망치를 초과한 점이 영업비용을 늘렸다"고 진단했다.
원전 비중이 줄어든 이유는 계획예방정비가 4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성종화 연구원은 "하지만 2026년에는 이에 대한 기저 효과가 작용할 것"이라며 "여기에 하반기의 새울 3호기와 4호기의 상업 가동으로 원전 발전 비중은 다시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국전력의 실적은 상승세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6년과 2027년은 유가 안정화가 지속되며 SMP(전력 도매가격)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원전 발전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분기 영업이익 3~5조원대 달성이 가능하며 성수기인 3분기는 7조원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 목표 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23% 상향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 해외 원전 확대도 감안한 수치다.
그는 "체코 투코바니 5·6호기에 이어 테믈린 1·2호기, UAE의 BNPP 5·6호기, 사우디 두웨이힌 1·2호기 등 중장기적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가 여럿 있다"면서 "여기에 미국의 대형 원전 재건 사업 가능성도 전망을 밝힌다"고 관측했다.
여기에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으로 원전주의 추가 상승 모멘텀도 있다"면서도 "원전주 주가는 단기적으로 관련 이슈에 따라 급등락이 심한 테마주 속성을 보여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