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년 동안 국내 주가지수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은 코스피지수가 사상 첫 5000을 돌파했던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앞으로 1년 동안 국내 주가지수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본 반면 떨어진다고 예측한 이들은 30% 이하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1년 동안 국내 주가지수가 현재보다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45%, '내릴 것'이라는 답변은 25%, '변화 없을 것'은 15%, 의견 유보는 15%로 각각 나타났다.


주식 보유자(482명) 중에서는 55%가 주가지수 상승을 내다봤다. 비보유자(518명)의 37%도 상승을 예상해 주식 보유 여부에 따라 기대 수준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조사에서 향후 1년 동안 살림살이 전망을 묻자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비슷할 것'이 48%로 가장 많았고 '나빠질 것'은 22%로 집계됐다.

정치적 성향에 따른 인식 차이도 뚜렸했다. 정치 성향별 주식 보유 비율은 보수층 49%, 중도층 51%, 진보층 59%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앞으로 1년 동안 주가지수 전망 순지수(상승-하락)는 보수층 -8, 중도층 +20, 진보층 +55로 격차가 컸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중 더 유리한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 등 해외 주식'이 여전히 우세했다. 전체 응답자의 46%가 해외 주식, 32%는 국내 주식을 꼽았고 21%는 판단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설문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