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제페토 앱 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모드 엣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제페토 앱 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모드 엣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인기를 끌었던 패션 아이템을 오프라인에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제페토 앱 내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모드 엣 서울'이란 이름으로 오프라인에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 4억명 유저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운영했다. '모드 엣 제페토'는 오픈 4주 만에 220만명이 방문했으며 5만여 개의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모드 엣 서울'은 패션쇼 콘셉트의 외관과 브랜드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국내 톱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제페토관 ▲브랜드관 ▲엑셀러레이팅 F관 등 세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외관은 각 브랜드 포스터와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참여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링이 돋보이도록 포토존처럼 꾸몄다. 팝업스토어의 중심에는 런웨이 포토존을 설치해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우선 '제페토관'은 분더캄머, 기준, 노앙 등 K-패션을 대표하는 10개 브랜드의 쇼룸으로 꾸몄다. 올해 가을·겨울(FW) 신상품부터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 이월제품까지 K-패션을 이끌어가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런웨이 포토존에서는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으며, 제페토앱 내 패션쇼 콘텐츠 '런웨이Z'를 체험하고 인증하면 네컷 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브랜드관'에서는 일별로 '제페토관' 입점 브랜드 쇼핑행사 '모드 엣 서울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첫날에는 분더캄머 23FW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이나 목걸이를 증정한다. 오는 2일에는 기준에서 최대 90% 할인 및 균일가 행사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팅 F관'은 한국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본봄, 닙그러스, 키모우이의 쇼룸으로 꾸몄다. 해당 공간에서는 콘진원의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인 '엑셀러레이팅 F'에서 수상한 3개 브랜드의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K-패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다양한 구매 프로모션 및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숙박권(2명) ▲브랜드 상품권 10만원(10명) ▲제페토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젬(20명) 등을 증정한다. 또한 브랜드마다 리퍼브 기획전, 럭키박스, 미리 만나보는 2024년 봄·여름 제품 세일까지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롯데월드몰에서 K-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특별한 팝업 행사를 기획했다"며 "K-패션뿐만 아니라 국내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써 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