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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공두표)은 겨울철 해양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및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겨울철은 풍랑특보 등 기상악화가 빈번히 발생하며 대형사고가 많은 계절이고, 인명사고는 최다로 발생하여 주요 인명피해 유형인 선박간 충돌, 화재·폭발, 전복 및 안전사고에 대해 철저한 중점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해양사고 사망실종자는 총 7명 중 겨울에 4명으로 다른 계절보다 많다.
이에 부산해양수산청은 ▲동절기 주요 해양사고 예방 강화 ▲다중이용선박 합동점검 및 바다내비 홍보 강화 ▲해양안전의식 확산 전개를 주요내용으로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겨울철은 타 계절 대비 선박 화재 사고 비율이 높고, 특히 소형어선의 화재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다. 이에 대비하여 선내 개인 전열기구 사용 점검 및 항내 선박 수리 작업 안전 점검 등을 통해 화재 분야를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설 명절 특송기간동안 화물 적재·고박 등에 대하여 카페리 화물선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윤두한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 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다중이용선박 합동 점검을 강화하여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