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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공)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은 좌완 황준서(18)가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한화는 23일 황준서를 비롯한 신인 10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황준서는 3억5000만원에 사인했다. 황준서는 큰 경기 경험이 많고 안정적인 제구를 장점으로 하는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좌완 투수다.
2라운드에 지명된 투수 조동욱과는 1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조동욱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좌완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3라운드 내야수 정안석은 1억원에 사인했다. 황준서와 마찬가지로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정안석은 공수주 능력을 고루 갖춘 우투좌타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4라운드 황영묵(내야수)은 8000만원, 5라운드 이기창(투수)과 6라운드 최준서(외야수)는 6000만원, 8라운드 이승현(포수)은 4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9~11라운드에 지명을 받은 원종혁(투수), 권현(외야수), 승지환(투수)은 나란히 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는다.
한화의 7라운드 지명권은 트레이드로 NC 다이노스에 양도했다.
정민혁 한화 스카우트팀 팀장은 "신인 선수들이 프로 첫 시즌 준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계약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협조해주신 선수들과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지명된 선수들 모두 한화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