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뛰었던 멜 로하스가 KT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로하스의 KT 시절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KBO리그에서 뛰었던 멜 로하스가 KT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로하스의 KT 시절 경기 모습. /사진= 뉴스1

KBO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KT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졌다.

6일(한국시각) 미국프로야구(MLB) 인사이더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KT와 계약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동안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5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32홈런 409타점 350득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3할 타율, 2018년부터 3년 동안 20홈런 100타점을 넘겼다. 0.349의 타율을 기록한 2020년에는 KBO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KBO리그를 평정한 로하스는 지난 2021년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한신에서 뛰었다. 그러나 일본 무대에서는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2년 동안 149경기 출전에 17홈런에 그쳤다.


올해는 멕시코리그에서 뛰었고, 현재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기존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면서 검증된 로하스를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KT는 2023시즌 12승 무패로 승률왕에 오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도 재계약할 전망이다. 쿠에바스 몸값은 2년 3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