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페메니가 UCL 우승을 차지했다.  ⓒ 로이터=뉴스1
바르셀로나 페메니가 UCL 우승을 차지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바르셀로나 페메니(스페인)가 여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극적 역전승으로 우승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여자 UCL 결승전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를 3-2로 꺾었다.


지난 2020-21시즌 여자 UCL 첫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통산 3회 우승을 노렸던 볼프스부르크는 준우승으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만에 에바 파요르, 전반 37분 알렉산드라 포프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뒤졌다.


하지만 후반전 대반격이 시작됐다. 바르셀로나는 파트리시아 기하로가 후반 3분과 5분,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프리도리나 롤포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뒤집기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