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 3x3 대표팀 이다연. (대한체육회 제공)
여자 농구 3x3 대표팀 이다연.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3x3 여자 농구대표팀이 일본에 밀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3x3 여자 농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더칭 지오그래픽 인포메이션 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8강전에서 16-19로 패했다.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8강전에서 대만에 패하며 4강에 오르지 못한 대표팀은 이번에도 같은 단계에서 아쉽게 여정을 마쳤다.

한국은 이다연이 7점, 정예림이 6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막판 싸움에서 근소하게 밀리면서 웃지 못했다.

경기 내내 팽팽하게 흘러가던 승부는 막판 희비가 갈렸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맞이한 16-16 동점 상황에서 한국은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며 내리 3실점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총공세를 펼쳤으나 이다연과 정예림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며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