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가 전달보다 4개사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곳의 소속 계열사 수가 1688개사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2개사, 제외된 계열사는 8개사로 전달보다 4개사 늘었다.

삼성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서울레이크사이드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밥캐홀딩스를 분할 설립해 계열 1개사를 늘렸다. CJ, 동부, 대림 등 9개 대기업은 회사설립과 지분취득으로 10개사를 계열사에 포함시켰다.

반면 태영은 방송서비스업 분야 2개사, 부동산개발업 분야 1개사, 부동산관리업 분야 1개사 등 4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시켰다. 현대백화점, 한국GM, 한국타이어, 한국가스공사도 계열사를 각각 1개씩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