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전북지역 추석 자금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가운데 5만원권이 전체 발행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광주전남본부,목포본부,전북본부)이 추석 전 10영업일(8월25~9월5일)간 광주·전남 및 전북지역에 발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4737억원으로 전년(4194억원)보다 12.9%(543억원)증가했다.


이 중 5만원권은 전년에 비해 134.2%증가한 2914억원이 발행돼 총 발행액의 56.5%, 만원권은 전년 대비 36.4%감소한 2015억원이 발행돼 총 발행액의 39.1%를 각각 차지했다.



이는 올해 오만원권 제조화폐 지급한도를 전년에 비해 여유있게 운영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