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진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편의점 'GS25'가 옴니 채널 서비스를 선보인다.

옴니채널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유통’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다양한 시공간에서 상품을 구매(판매)하는 것으로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유통체계를 의미한다.


GS25 옴니채널 서비스는 누구나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의 장점과 온라인 오픈마켓처럼 단축된 유통구조에 의한 가격 경쟁력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스마트폰, 대형TV, 정수기, 비데 등 전문 매장이나 홈쇼핑 등에서 구매 가능했던 상품을 GS25에서 일반적인 상품과 똑같이 계산대에서 바코드 인식만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온라인 숍이나 홈쇼핑의 주문상품을 편의점에서 픽업하거나 반품을 하는 단순 기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GS25에서는 고객이 직접 다양한 상품을 선택하고 구매를 할 수 있게 된 것.

고객들은 전문매장 판매자의 상세한 설명이나 구매 권유 대신 GS25 매장에 비치된 모형상품 리플렛을 통해 해당상품의 설명과 구매조건 등을 확인하고, 리플렛의 바코드를 계산대에서 인식함으로써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상품주문을 하고 나면 홈쇼핑이나 온라인 쇼핑처럼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상품을 받아 볼 수 있으며 고객센터를 통해 추가적인 상품안내와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GS25는 모형상품 리플렛에 새겨진 바코드를 계산대에서 인식하는 것 만으로 구매 접수가 진행되는 다이렉트 포스 접수 시스템을 통해 옴니 채널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이렉트 포스 접수 시스템은 GS25가 알뜰폰 판매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알뜰폰 판매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GS25가 알뜰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비데, 정수기, 보험컨설팅 등 다양한 유무형 상품을 판매하게 된 것.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오픈마켓이나 모바일을 통한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이 GS25에서 일반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편리하고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모형상품 리플렛에 안내된 정확한 구매조건과 정찰제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약정상품을 구매 할 수 있게 됐다.

판매 업체 역시 유통단계를 축소하면서도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고, 별도의 전문매장과 판매인력을 구성하는 대신 편의점을 통해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절감된 유통비용을 고객혜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되었다.

GS25와 협력사들은 이번 옴니 채널 서비스 런칭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상품에 대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수 GS리테일 MD개발팀 과장은 “알뜰폰에 적용해 성공을 거둔 다이렉트 판매 시스템은 업체들이 매장을 따로 운영함에 따라 발생되는 비용 없이 오프라인에서 효과적으로 홍보와 판매를 가능하게 했다”며 “절약된 비용은 상품의 알뜰한 공급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어떠한 상품이라도 판매가 가능해 앞으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