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금메달'

손연재(21·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광주U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

손연재는 12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광주U대회 리듬체조 개인 종합 결선 및 예선 둘째 날 경기에서 총점 36.400점을 받아, 첫째 날 기록한 36.150점을 포함한 네 종목 합산 72.550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뉴스1= 이광호 기자
뉴스1= 이광호 기자

2위는 71.750점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리카디노바 안나가, 3위는 벨라루스의 스타니우다 멜리티나(총점 70.800)가 차지했다.

지난 11일 손연재는 볼에서 18.150점, 후프에서 18.000점을 받아 개별 종목과 종합에서 모두 선두로 나섰다. 12일에는 발레곡 '르 코르세르'에서 리본이 묶이는 실수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18.050점(난이도 점수 9.050/실시 점수 9.000)을 받았다.

'치가니'라는 곡에 맞춘 곤봉에서는 완벽한 경기를 펼쳐 18.350점(난이도 점수 9.150/실시 점수 9.200)을 기록했다. 결국 손연재는 72.550점으로 개인 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종목 예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손연재는 13일 모든 개별 종목 금메달 사냥에 나서며 이다애는 곤봉 결승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