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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신동빈 롯데그룹 상장 추진

작성자

성승제 기자

작성일

2015.08.11 |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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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산업2부 부장

[데스크칼럼]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청년의 얼굴에서 희망을 찾기가 쉽지 않다. 취업은 출구 없는 미로가 됐고 내집 마련은 꿈꾸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청년이 무너진 것은 개인의 실패가 아니다. 명백한 시스템의 실패다. 더 큰 문제는 이 실패가 반복되는데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청년에게 "노력하면 된다"는 말만큼 공허한 말이 없다. 스펙 경쟁을 부추기면서도 정작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신입 채용에서 경력을 요구하는 현실이다. 노력은 부질 없고 기회는 운이 됐다. "노력이 배신하는 사회"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바로 현실이다.청년(15~29세) 체감실업률이 16%를 넘어섰다. 20대 비정규직 비중은 43%로 사상 최고 수준이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청년 일자리 문제는 '얼마나 많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의 문제로 변질됐다. 한 번 미끄러지면 다시 올라갈 사다리가 없다. 실패는 곧 퇴장이다.이 문 앞에서 정치권은 침묵했다. 기업은 비용을 이유로 첫 단추를 낄 기회를 외면했다. 정부는 "청년이 스스로 선택하라"는 말로 한 발 물러섰다. 결과는 뻔하다. 좌절은 분노로, 분노는 갈라치기로 번졌다. 정치 양극화와 혐오 확산은 청년의 일탈이 아니라 구조적 방치의 결과다.해법을 찾아보자. 독일의 '듀얼 시스템'처럼 교육과 채용을 잇는 경로는 이미 여러 차례 검토됐다. 훈련은 직무로 이어지고 성과는 임금으로 연결된다. 반면 우리는 자격증과 인턴을 양산하면서도 채용 기준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 간극을 방치한 책임은 분명하다. 산업 정책과 고용 정책을 따로 펼쳐온 정부다.주거 문제는 더 심각하다. 중위가구 기준으로 서울에서 집 한 채를 마련하려면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도 10~14년이 걸린다. 월세는 청년 임금의 40%를 잠식한다.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미래를 설계할 최소한의 바탕이다. 그 토대를 청년에게서 걷어찬 사회가 희망을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그동안 정부는 '공급'을 말했다. 그러나 속도도, 체감도 없었다. 역세권 공공임대, 유휴건물 리모델링, 모듈러 주택 같은 대책은 보고서에만 머물렀다. 청년에게 요구한 인내에 비해 정책실행 속도는 늘 더뎠다. 그 사이 결혼과 출산은 꿈이 아닌 몽상이 됐다. 청년에게 월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을 20%대로 낮추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아야 한다. 네덜란드의 코리빙 모델은 참고할 만하다.가장 큰 문제는 컨트롤타워의 부재다. 청년 정책은 고용부, 국토부, 교육부, 금융위로 흩어져 있다. 책임을 분산하면 결과가 나오지 않는 법이다. 누구도 실패에 책임지지 않는 구조에서 정책이 성공할 리 없다. 청년을 전담하는 조직도 없이 "청년을 살리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건 공허한 선언에 불과하다. 이제는 통합과 집중의 구조가 필요하다.청년 정책은 위로가 아니라 예측 가능성이어야 한다. 어느 길로 가도 바닥이 있다는 믿음, 실패해도 다시 설 수 있다는 안전망이 있어야 한다. 지금 청년에게 그런 보장은 없다. 선택은 자유지만 결과는 전적으로 개인 몫이다. 그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치다.청년이 사라지는 나라는 미래를 논할 자격이 없다.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대한민국은 고령사회가 아니라 '후계가 없는 사회'로 접어들게 된다. 청년을 살리는 일은 복지가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이다.이제 선언이 아니라 책임을 질 시간이다. 첫 단추를 누가 잘못 끼웠는지 인정하고 누가 다시 끼울 것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그 말에 진심이 있다면 국가는 지금 당장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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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북한 공작원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당시 무장공비들이 사용한 무기들의 모습. /사진=국가기록원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 북한 무장공비 31명 '청와대 습격' [오늘의 역사]

1968년 1월21일 새벽 북한 정찰국 소속 공작원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사건이 벌어졌다.북한 공작원 31명은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300m 떨어진 서울 종로구 세검정고개까지 침투했다. 북한 공작원이 서울 한복판까지 침투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침투한 31명 중 29명이 사살됐고 1명은 당시 제1보병사단 15연대장 이익수 대령을 사살하고 북한으로 도망쳤다. 이후 인민무력부 부부장까지 역임했고 은퇴 후 명예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마지막 투항자 김신조는 침투 목적에 대해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라고 밝혀 국민을 놀라게 했다.━북한, 공작원 보낸 이유는?━ 북한은 공작원을 보내 청와대를 기습한 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고 미국 대사관과 국방부를 공격해 요인을 암살하는 등 남한 사회 혼란을 야기하기 위한 작전을 짰다. 아울러 교도소를 공격해 탈옥시킨 후 죄수들을 월북시켜 반정부 세력 의거를 계획하기도 했다.하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몇백으로 계획했던 공작원을 30여명으로 축소했고 청와대 급습만 실행에 옮겼다. 침투, 습격, 탈출조로 나눠 청와대 내부를 공격하고 철수한 후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는 것을 불과 3~4분 만에 끝낼 계획을 세웠지만 결국 실행하진 못했다.북한이 이같은 계획을 구상한 가장 큰 이유는 국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1965년 한·일 기본조약으로 인해 냉각기였던 한국과 일본의 외교 관계가 회복되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 미국, 일본 협력이 강조되면서 북한은 점차 고립되고 있었다. 베트남 전쟁이 진행 중이었던 시기에 한국군이 파병되자 사회주의 국가였던 북베트남은 김일성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도움을 청했다.하지만 한국, 미국, 일본이 점차 가까워지자 김일성은 외교 관계를 염려해 북베트남 파병 요청을 거절했다. 대신 남한이 베트남 파병을 못 하게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에 따라 북한은 공작원을 보내며 공격을 계속했고 그러면서 청와대 침투 계획인 1·21 사태를 주도하게 됐다.━유일하게 투항한 김신조… 마지막은 어땠을까?━무장공비 공작원 중 유일하게 투항한 김신조는 전향 후 효자동 방첩대에서 조사받았다. 그는 한국군에 많은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0년 4월10일 방첩대에서 풀려났다. 한국으로 전향한 그는 1970년대 초부터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거주하며 중앙정보부 감시를 받았다.한국에 터를 잡게 된 김신조는 결혼 후 가정을 꾸렸으며 1996년 목사 안수를 받아 종교인으로 살아갔다. 그는 지난해 4월9일 8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목사로 활동했던 교회 측은 사망 원인을 건강 악화라고 밝혔다.

여행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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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과 고요함이 가득한 겨울 산사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며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다. 사진은 김제 금산사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여행픽] 설경 속 산사의 정취… 템플스테이 명소

단풍의 알록달록한 풍경이 걷히고 눈 덮인 전각과 숲길만 남으면 사찰은 비로소 '머무는 공간'이 된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설경 속에서 따뜻한 차담을 나누다 보면 쉼 없이 흐르던 일상의 긴장은 어느새 온기로 녹아든다. 화려한 볼거리 대신 고요함이 주인공이 되는 겨울 산사는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며 하루의 속도를 늦추는 사색의 장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가 겨울 여행의 정적인 묘미를 만끽하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사찰 4곳을 소개했다.━김제 금산사 ━ 모악산 서쪽 자락에 자리한 백제시대 창건 이후 14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사찰이다. 정유재란 때 왜군의 방화로 모든 건물과 산내의 40여개 암자가 소실되는 등 수난을 겪었으나 재건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국보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해 지정문화재 10여점이 보존돼 지금까지 전해진다.호남평야를 내려다보는 지형적 특성과 오랜 세월을 견뎌온 역사가 공존해 계절마다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봄철 산 입구에서부터 늘어선 벚꽃의 활기 대신 겨울에는 전각마다 내려앉은 정적인 풍경이 그 자리를 채운다. 모악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설경은 사찰 내부와 조화를 이루며 겨울철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한다. 하얀 눈을 머금은 산사의 전경은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려는 방문객에게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부안 내소사━ 백제 무왕 34년(633년)에 혜구두타가 창건한 사찰로 본래 소래사로 불렸다. 조선 인조 11년(1633년) 청민 대사가 중건한 대웅보전은 정교한 다포 양식과 꽃문살 조각으로 당시의 뛰어난 조각 기술을 보여준다. 경내에는 고려동종, 법화경절본사경 등 다수의 보물과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인 설선당, 삼층석탑이 보존돼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일주문에서 시작되는 600m의 전나무 숲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겨울철이면 전나무 가지마다 쌓인 눈은 숲 전체를 은빛 터널로 변모시키며 사찰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침엽수림 사이로 지나는 바람 소리와 눈 밟는 소리만 들리는 환경은 도심의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하얀 눈을 머금은 전나무 숲길과 고찰의 조화는 1월의 한파 속 자연의 정취를 직접 체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강화 전등사━ 서기 381년 창건돼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고려 시대 정화궁주가 옥등을 시주한 것을 계기로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됐다. 조선 시대에는 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정족사고가 경내에 설치됐으며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을 격퇴한 양헌수 장군의 승전비가 자리하는 등 국난 극복의 역사를 품은 호국불교의 근본 도량이다. 산세와 어우러진 탁 트인 전경이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반려견 동반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성곽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 덕분에 겨울철이면 산사와 요새의 정취를 동시에 자아낸다. 삼랑성 성벽을 따라 내려앉은 눈은 고찰의 빛바랜 단청과 대비를 이루며 시각적 고요함을 선사한다. 지혜의 등불을 전한다는 사찰의 명칭처럼 한파 속 성벽 안의 아늑한 공간은 일상의 피로를 덜어내고 마음의 여백을 채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평창 월정사━ 신라 선덕여왕 12년(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해 보물인 석조보살좌상, 목조문수동자좌상 등 수많은 문화재가 보존돼 천년의 세월을 대변한다. 불교 성지로 꼽히는 오대산의 깊은 산세와 어우러져 예로부터 마음을 닦는 수행처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전나무 숲길은 겨울 산사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명소다. 1700여그루의 전나무 가지마다 눈꽃이 쌓이면 숲은 은빛 터널로 변모한다. 한파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전나무 숲의 설경은 방문객의 시선을 정화한다. 평탄한 숲길은 도보로 20분이면 둘러볼 수 있어 한파 속에서도 가벼운 산책이 가능하다. 산책 후 사찰 입구 전통찻집에서 마시는 차 한 잔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여행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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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버터의 풍미와 다양한 재료 조합으로 사랑받는 구움 과자 맛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과자방의 마들렌 쇼케이스. /사진=다이어리알

[맛집로드] '두쫀쿠'에도 변하지 않는 선택 '구움 과자'

카페나 디저트 가게 쇼케이스에서 자주 마주치는 마들렌과 휘낭시에는 고소한 버터 풍미와 다양한 재료 조합으로 사랑받는 디저트다. 이들 제과는 '구움 과자'로 분류된다. 오븐의 열로 반죽을 익혀 완성하는 제과를 뜻한다. 일반적인 빵과 달리 효모(이스트)를 이용한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반죽 후 즉시 또는 짧은 휴지 과정을 거쳐 바로 구워낸다. 밀가루, 버터, 설탕, 달걀 본연의 풍미를 굽는 과정에서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구움 과자는 재료 선택과 배합, 반죽 온도, 굽는 시간과 휴지 과정이 결과를 좌우한다. 이 때문에 제과사의 기술과 철학이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디저트로 꼽힌다. 화려함보다 반복해서 먹을 수 있는 균형을, 즉각적인 단맛보다는 여운을 남기는 풍미를 중시한다. 같은 구움 과자라도 매장에 따라 조직감과 향, 단맛의 설계가 분명히 갈리는 이유다.대표적인 종류로는 조개 모양 틀에 구워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마들렌'(Madeleine), 태운 버터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로 금괴 형태로 구워내는 '휘낭시에'(Financier), 겉은 캐러멜화돼 단단하고 바삭하며 속은 쫀득한 반전 식감의 '까눌레'(Cannelé), 밀가루· 버터· 설탕· 달걀을 넣어 만든 묵직하고 밀도 높은 케이크인 '파운드케이크' 등이 있다.━과자방━ 서울 마포구 대흥역 인근 골목에 자리한 '과자방'은 소박한 이름과 달리 지극히 현대적이고 치밀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유럽 정통 레시피에 한국적 감각을 더해 구움 과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과자방은 강현지, 정용현 두 명의 전문 파티시에가 2019년부터 함께 운영 중이다. 2024년에는 그간의 노하우를 담은 책 '당신의 5년을 절약할 구움 과자의 기술'을 출간했다. "단 한 입의 디저트만 허락된다면 가장 맛있는 것을 드리고 싶다"는 이들의 말처럼 재료 선별부터 반죽 온도, 굽는 시간까지 타협은 없다. 이런 원칙 덕분에 과자방은 마포 본점을 넘어 온라인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전국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매일 새벽 인근의 작업실에서 구워내는 마들렌과 갸토(세밀한 공정으로 완성하는 구조적인 케이크류)는 이곳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특히 직접 디자인해 특허까지 출원한 조개 모양 마들렌은 매장 전반의 상징이다. 문고리, 조명 등 매장 곳곳에서도 이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프랑스산 최고급 버터와 스위스산 커버춰 초콜릿 등 프리미엄 재료로 기본 8종의 마들렌과 5종의 피낭시에를 선보인다. 이곳의 마들렌은 반죽의 글루텐을 섬세하게 조절해 배꼽 부분이 통통하고 조개 윤곽이 또렷한 게 특징이다. 프랑스 이즈니 버터로 구운 기본 마들렌부터 진한 말차향이 특징인 '유기농 제주 말차 마들렌', 헤이즐넛과 초콜릿이 혼합된 잔두야 베이스의 '에스프레소 잔두야 마들렌', 국내산 메밀쌀과 수제 캐러멜, 통밀을 사용한 '메밀피칸 마들렌' 등 다양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다. '소금초코 휘낭시에'도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다.높은 완성도의 쁘띠 갸또에는 계절의 감각이 담긴다. 제철 딸기와 라임,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무스를 조합한 '딸기파이'와 햇밤으로 만드는 진한 밤맛의 몽블랑 '하얀산'은 계절 한정 메뉴다. '타히티 바닐라빈 타르트'는 시그니처 디저트 중 하나로 초콜릿, 캐러멜 등의 복합적인 풍미를 자랑한다. ━파티스리 데시데━ 서울 북촌, 경복궁 인근 골목에 위치한 파티스리 데시데는 프렌치 파티스리 기법을 기반으로 정교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이다. 계절과 재료에 맞춰 구성된 구움 과자와 무스, 타르트 등은 맛과 시각적 완성도를 동시에 추구한다.마들렌과 휘낭시에 같은 클래식 메뉴는 촉촉하고 균형 잡힌 식감으로 완성도를 증명한다. 특히 '소금 초콜릿 휘낭시에', '레몬 마들렌' 등 섬세한 풍미 조합의 메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완성도 높은 디저트 경험을 제공해 티타임과 선물용으로 찾는 이들이 많다.━바닷마을과자점━ 부산 광안리 인근에 있는 바다의 정취를 담은 프랑스식 구움 과자 전문점이다. '파리광안리'라는 이름의 파리브레스트와 '생토노레' 등 쁘띠 갸토를 비롯해 휘낭시에, 갈레트, 까눌레 등 다양한 구움 과자를 선보인다.바닷마을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배 모양 마들렌은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깊은 버터 풍미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레몬 글라세, 홍차 글라세, 피스타치오 등 선택지도 다양하다.━두두━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조용한 골목에 자리한 파티스리로, 주말 이틀만 문을 연다.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곽다영 오너 셰프가 운영한다. 매장 안쪽 작업 공간에서 갓 구운 수준급 디저트를 선보인다.재료의 본질에 집중한 프렌치 구움 과자와 비에누아즈리, 디저트에 커피와 차를 곁들인다. 부드러운 치즈 크림을 떠먹는 듯한 라즈베리 크렘 당쥬가 대표 메뉴다. 오렌지 얼그레이 마들렌, 프렌치 바닐라 마들렌 등은 밀도 있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방문 전 인스타그램으로 그날의 라인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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