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백악관 서명. /사진=위더피플 홈페이지 캡처

사드 반대 백악관 서명이 목표인 10만명을 넘어섰다. 사드 반대를 위해 백악관 서명 운동을 벌인 ‘경북성주 사드철회 투쟁위원회(투쟁위)’는 오늘(10일) 백악관 청원 서명자가 10만명을 넘어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드 반대 백악관 서명은 미국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We the People)을 통해 이날까지 10만800명의 서명을 얻었다. 미주 한인 동포 등이 지난달 15일 개설한 사드 반대 청원에 성주 투쟁위가 동참하면서 서명자 수가 크게 늘어 목표 서명을 넘어선 것이다.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은 청원 서명자 수가 30일 이내 10만 명을 넘어설 경우 이에 관한 공식 논평을 발표하거나, 청원 타당성 검토를 위해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

사드 한국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에는 "한국민들의 광범위한 반대에도 미국과 한국 정부는 사드 한반도 배치를 결정했다. 이는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높여 대규모 군비 경쟁을 유발할 수도 있다. 평화정착을 위해 이러한 위협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