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원장의 남성치료 STORY(17)] 남성발기부전약의 긍정적 효과
최근 한 남성 비뇨기과 질환 연구에 따르면 발기가 되지 않거나 발기가 돼도 만족하지 못하는 남성의 비율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처럼 성관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발기가 되지 않거나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하기 힘든 발기부전은 남자라면 한 번 이상은 경험하기도 하며, 중장년층으로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비율이 더 높다.

흔히 이러한 경우 발기부전 증상을 극복하고자 발기부전약을 찾게 되는데, 대구 지역에서 남성질환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필자는 발기부전약을 처방 받아 가는 80대 환자를 만난 적이 있다.


실제 내원하는 환자 가운데서도 최고령으로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발기부전약을 복용하였는데, 더 놀라운 사실은 발기부전약 복용 후 성관계 없이 지낸다는 것이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단순히 주기적으로 발기된 음경을 보면 활력이 생긴다는 이유에서 발기부전약을 복용 중이었던 것. 일주일에 한 번 강직된 음경을 유지함으로써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여긴다는 이야기에 해당 환자에게는 남성발기부전약이 다른 측면의 효과를 낳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이와 달리 발기부전으로 인해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남성발기부전약 처방보다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요인들을 동시에 치료해 발기부전 증상을 이겨낼 수 있게끔 하는 칵테일 치료법(음경혈류증가법+발기증강요법+호르몬 요법)이 보다 효과적이다.


해당 치료법은 발기부전 증상에 시행할 수 있는 모든 치료법을 병행하는 만큼 실제 환자들의 치료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발기부전 증상은 환자의 심리상태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전반적인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이영진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