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드래곤의 투자 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제시했다. 제작 작품의 선판매 및 구작 판매로 실적 호조가 전망돼 본격적인 실적 반등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7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 전망은 매출 1479억원(전년대비 13%↑), 영업이익 184억원(245%↑)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
정지혜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당 분기의 방영 회차는 66회(TV 46회, OTT 20회)로 전년 동기 대비 20회 증가했다"며 "TV 편성 작품의 대부분이 글로벌 OTT로 선판매가 이루어지며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주요 방영 작품을 살펴보면 TV는 ▲신사장 프로젝트 ▲태풍상사 ▲얄미운 사랑 ▲프로보노가 있고 OTT는 ▲친애하는 X(티빙) ▲소울메이트(넷플릭스)가 있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외에도 HBO 맥스, 일본 디즈니+에 입점한 티빙 브랜드관을 통해 해외 콘텐츠 판매 실적도 확대되며 분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게 정 애널리스트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매출 6473원(22%↑), 영업이익 553억원(83%↑)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드라마 제작 물량 증가와 글로벌 OTT 선판매 증가, 제작비 효율화, IP(지식재산권) 사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기인할 것이라고 짚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IP 사업 확대로 드라마 제작업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연간 20~30편에 달하는 제작 드라마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커머스, 디지털, 캐릭터, 휴먼IP와 같은 4가지 영역으로 IP 사업을 다각 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의 IP 사업 매출 비중은 2022~2025년 평균 3%에 불과하지만 중장기적으로 3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