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1억원으로 35.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9억원으로 51.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중국발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면세점과 로드숍 채널 등에서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홍창 잇츠한불 신임대표는 "사드 여파 지속으로 실적개선은 하반기 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북미·유럽 등 수출 다변화 전략과 중국 현지생산 및 위생허가 취득 확대를 통한 투트랙 전략으로 매출 부진을 타개하겠다"고 말했다.또 마트와 백화점 등 입점 채널을 늘리고 각 유통 채널별 전용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은 지난2일 석 달간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 짓고 지난 1일 새로운 사명인 ‘잇츠한불’로 공식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