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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제2공장.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점과 브라질, 이집트의 수출계약 소식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에볼루스의 상장 준비와 나보타 GMP 수정과정이 진행 중임을 고려해 나보타에 대한 신약가치를 7456억원으로 산정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중국 CFDA로부터 나보타 임상 3상 시험에 대한 계획을 승인 받으면 내년에 완료하고 빠르면 2020년 중국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쟁사와 비교하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시기는 1~2년 정도 뒤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과 유럽시장에 보다 빨리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에 대한 평가가 중국시장 판매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의 HL 161 자가 면역치료제 기술이전결과가 한올바이오파마뿐만 아니라 한올바이오파마 지분을 30%를 보유한 대웅제약 가치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임상 1상 중임에도 5000억원 규모의 딜을 성사시켰다"며 "이에 따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임상 2상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에 대한 기대감도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