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마틸다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막내 같은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지만 나긋한 리더쉽으로 팀을 이끄는 해나, 감성 넘치는 가창력으로 고막을 즐겁게 해주는 세미, 차분한 말투와 앙증맞은 외모의 단아, 묘한 에너지로 팀 내 분위기를 만드는 막내 새별까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네 명의 소녀들은 한여름 못지않은 열기를 촬영장에 불어넣었다는 후문이다.
단아/사진=레인보우 미디어
단아/사진=레인보우 미디어
친숙한 이름의 그룹 마틸다는 영화 ‘마틸다’ 속 당당하고 강한 느낌의 여주인공에 끌려 멤버들 모두가 함께 지은 이름이다.
“저희 넷의 만남은 신기해요. 서로서로 끌어당긴 것 같아요” 맏언니 해나의 말처럼 이들의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다. 막내 새별은 회사에서 처음 만나 단아가 너무 예뻐 회사에 들어왔다고 하며 해나 또한 단아와 새별을 보고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마지막에 팀에 합류한 세미도 해나와의 인연으로 네 명의 소녀가 만난 것이다.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가 비슷한 이유였다.

“지난해 마틸다 그룹 점수는 90점. 어떠한 문제도 걱정도 없었기에 만족스러운 한해였어요” 마틸다에게 2017년도는 기억에 남는 해다. 데뷔하자마자 세 장의 앨범을 내며 활발한 그룹 활동을 기록한 마틸다의 2016년. 그리고 2017년도엔 각자의 개인 활동과 해외 공연, 그리고 ‘더 유닛’ 출연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최근 ‘더 유닛’ 말고도 마틸다의 이름을 알린 사건이 있었다. 바로 가수 박학기의 ‘주이 용돈’ 이야기다. 가수 박학기는 그룹 내 귀여운 외모를 담당하고 있는 단아의 아버지이자 마틸다 멤버 모두의 아빠. 실제로도 아빠라고 부르며 드라이브도하고, 맛있는 것도 함께 먹는 사이라고 한다. 가요계 선배이자 아버지로서 마틸다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분이다.

아버지 덕분에 단아에겐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한 삼촌들이 많다. 유리상자와 동물원 삼촌들은 어린 단아에게 숫자 세는 것을 알려준 분들이다. 반대보단 응원으로 단아를 응원해준 아버지 덕분에 마틸다의 무게중심 단아가 존재할 수 있었다.
(위로부터) 새별, 세미, 해나/사진=레인보우 미디어
(위로부터) 새별, 세미, 해나/사진=레인보우 미디어

한편 마틸다에게 2018년도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다시 찾아보고 싶은 마틸다의 무대를 만드는 것. ‘더 유닛’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면 2018년도엔 넷이 함께 달리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