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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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평균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3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지난달 7억947만원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처음 7억원을 넘었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은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929만원(18.2%)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평균은 2559만원(8.0%) 오른 3억4508만원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0% 이상 높다.

강남은 1년 사이 아파트값이 1억5229만원(21.1%) 올라 서울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아파트값 평균은 8억7572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부 대출규제와 양도소득세 인상 등으로 서울 집값은 당분간 주춤할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서울 대부분 지역은 재건축 규제와 그동안 가격급등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