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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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5102억원, 영업이익 52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8.9% 각각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6162억원에서 5307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1455억원,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5%, 2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047억원으로 23.9% 증가했다.

㈜한화의 자체사업은 전 부문이 견조한 사업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기계부문의 산업기계 판매 매출이 증가했고 무역부문의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늘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반환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금액이 영업외수익에 반영돼 1046억원의 양호한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이후에는 ㈜한화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화약, 방산부문의 내수시장 및 해외사업 확대, 무역부문의 주력사업 매출확대 등이 어우러져 전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자회사 중에서는 ㈜한화가 100% 지분을 소유한 한화건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특히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 호조 및 해외 플랜트 관련 손실 선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