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릭스 캡처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이 국내에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총 2가지로 모두 전작보다 가격이 10만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6.4인치 일반모델과 6.8인치 프로모델로 출시되며 128기가바이트(GB)와 256GB의 저장공간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각각 120만원과 140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노트9의 가격이 109만4500원, 135만3000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5만~10만원 오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달 이상 출시일이 남은 만큼 가격과 관련된 사항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며 “단말기는 통상적인 시기와 마찬가지로 8월초에 공개한 뒤 중순쯤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S10과 마찬가지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화면 상단 중앙에 구멍을 뚫은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최근 스마트폰의 트렌드와 맞물려 3.5㎜ 헤드폰잭은 사라지며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모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는 일반모델 3개, 프로모델 4개가 장착될 것이 유력하며 배터리는 45와트(W) 급속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