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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다만 직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은 드라이빙 시즌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황함량 규제시행을 앞둔 선제적 재고비축 등의 효과로 정제마진이 회복한 가운데 정기 보수를 마친 주요 설비의 정상가동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은 유가 급등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강화된 IMO 규제 시행을 앞둔 재고비축으로 견조한 수요세가 역내 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와 맞물리며 정제마진이 상승, 9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부문은 역내 대규모 신규 설비의 가동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전분기에 진행한 PX 등 주요 설비의 정기보수 완료 후 정상 가동률을 유지해 79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아시아 시장 내 제품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고품질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5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에쓰오일은 올 4분기 실적을 낙관적으로 예측한다. 정유부문은 동절기 난방유 수요 확대와 IMO 규제 등으로 정제마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은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 반등 및 산화프로필렌(PO) 공급 부족에 따른 스프레드 증가가 예상된다.
윤활기유부문은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선박연료 황함유량을 낮추는 내용의 IMO 2020 시행으로 고유황유 가격 하락해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