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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15일 식품사업부문 직속에 식품전략기획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 CJ제일제당 제공 |
CJ제일제당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직속에 식품전략기획실을 신설했다.
식품전략기획실은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실행하며 산업 트렌드와 선진 경쟁사 분석을 기반으로 미래전략 수립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쪽 글로벌 매출이 높아 이 분야를 더 강화하기 위해 식품전략기획실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식품전략기획실에 최연소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 배혜원 식품사업부문 식품전략기획담당(상무대우)이다. 배 상무는 81년생이다. 그는 미주·아태·유럽 권력 및 디지털·기업 간 거래(B2B)·컨비니언스 스토어(CVS) 등 성장채널 중장기 전략을 수립·실행하고 가정간편식(HMR) 등의 미래 전략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 상무는 K-푸드 세계화 전략 수립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승진하게 됐다"며 "해외에서 어떤 전략을 추진할 것인지 결정하고 비비고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 등을 수립·실행, 비비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 기존 식품전략기획담당 산하 PMI팀(인수 후 통합 작업)을 식품경영지원실 직속으로 옮겼다. 식품경영지원실 직속 심사팀은 식품사업운영본부 식품사업관리담당 산하로 이관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기존 뉴카테고리담당을 화이트 바이오 담당으로 재편했다. 화이트 바이오는 CJ제일제당이 지난달 사업화를 선언한 해양생분해플라스틱 소재(PHA) 등 탄소 기반 화학제품을 대체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또 그린 바이오 담당을 신설해 부문장 직속으로 편재했다. 그린 바이오는 CJ제일제당의 기존 동물사료용 필수아미노산 등을 담당한다.
AN(애니멀)과 HNH(휴먼뉴트리션&헬스) 사업담당은 각각 본부 조직으로 승격했다. 책임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구매조직을 부문 내 현장으로 전진 배치해 실행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