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여부를 결정지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진)이 불출석했다.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여부를 결정지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채널A 사건' 수사 담당자인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가 불출석했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동에서 열린 징계위에는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도 법무부 청사로 출근해 증인심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담당관과 박 부장검사, 이 검사 등은 윤 총장 측에 유리한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감찰부장은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인의 출석은 강제사항이 아니므로 이 지검장과 정 차장검사에 대해선 심문을 하지 않은 채 징계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10시34분쯤부터 진행된 징계위 2차 심의는 낮 12시30분 위원들의 점심 식사를 위해 정회됐다. 한 감찰부장 등에 대한 본격적인 증인심문은 점심 식사 후인 오후 2시쯤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