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불복은 항명"… 민주당, '윤석열 사퇴' 첫 공개 성명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더불어민주당 당내 그룹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내 그룹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내 그룹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에서 공개적으로 윤 총장 사퇴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평련 대표인 소병훈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저희 민평련 의원들은 윤 총장이 검찰개혁을 막기 위해 검찰총장 자리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평련은 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함께 활동했던 재야 운동가 출신들을 중심으로 현역 의원 40여명을 포함해 개혁 성향 전·현직 의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진보·개혁 성향 연구모임인 '더좋은미래'와 함께 당내 최대 모임이다.

소 의원은 "저희가 생각하기에 징계 불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어쩌면 검찰총장을 앞세운 또 다른 세력들의 옳지 않은 시도일수도 있다고 판단해 민평련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평련은 윤 총장의 징계 불복 소송을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항명'으로 정의 내렸다.

박완주 의원은 "검찰개혁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자 시대정신"이라며 "검찰 권력을 지키기 위한 항명은 국민과 맞서는 것이며 시대정신과 싸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평련은 "윤 총장은 검찰개혁의 과정에서 검찰총장으로서 직분을 망각하고 개혁에 저항하며 권력을 남용했다"며 "검찰총장의 개인 거취 문제로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일부 검찰조직과 야당, 언론에 기대어 대통령에게 '항명'하는 모습은 과거 검찰총장들의 전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비상식적인 반발"이라고도 비판했다.

이어 "일선의 공무원이라면 징계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최대 권력기관인 검찰의 수장이 검찰총장의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재가까지 내려진 징계에 불복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날을 세웠다. 

설훈 의원은 "윤 총장이 끝까지 저항하는 것은 추하다"며 "입 닫고 그 자리에서 조용히 내려오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 총장이 물러나야함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발버둥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안타깝고 불쌍하다"며 "윤 총장은 더이상 국민에게 할 말이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 상식에 맞게 행동하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도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불행한 역사"라면서 "(검찰총장이) 대통령하고 싸우는 저런 모습은 역대 전례가 없다"며 다시 한번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나은수
나은수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나은수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65.07상승 2.118:05 09/27
  • 코스닥 : 841.02상승 13.218:05 09/27
  • 원달러 : 1349.30상승 0.818:05 09/27
  • 두바이유 : 96.10하락 0.6518:05 09/27
  • 금 : 1866.10하락 12.518:05 09/27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 [머니S포토] D-1 추석 연휴, 붐비는 승차권 현장 발매소
  • [머니S포토] 대한상의 찾은 방문규 "ESG·新기업가 정신 등 선제적 대응 감사 드려"
  • [머니S포토] SKT '자강·협력' 투 트랙,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