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고별… "최대주주 지위 포기"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일련의 사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남양유업 가족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며 고별사를 남겼다. 대주주 홍 전 회장을 비롯해 오너일가가 보유한 주식을 국내 경영 참여형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에 매각한데 따른 입장 발표다.

 

지난 28일 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주식 매각 계약을 체결한 지난 27일 본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전체메일을 통해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업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남양유업 직원이라고 당당하게 밝힐 수 없는 현실에 최대주주로서의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안타까웠다“면서 ”오늘부터 저는 남양유업 경영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자 남양유업 가족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사태 해결을 위한 책임감으로 회장직에서 내려왔고, 자식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했으며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이사회 구성을 투명하게 교체하겠다는 경영쇄신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안팎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홍 전 회장은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고심 끝에 저의 마지막 자존심인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남양유업 가족분들과 함께한 지난 45년간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눈물이 앞을 가로막는다"면서 "언젠가는 남양유업 가족분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앞으로 남양유업과 가족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위해 조용히 응원하고 기원하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한영선
한영선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465.07상승 2.118:05 09/27
  • 코스닥 : 841.02상승 13.218:05 09/27
  • 원달러 : 1349.30상승 0.818:05 09/27
  • 두바이유 : 94.46상승 1.6318:05 09/27
  • 금 : 1890.90하락 28.918:05 09/27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 [머니S포토] D-1 추석 연휴, 붐비는 승차권 현장 발매소
  • [머니S포토] 대한상의 찾은 방문규 "ESG·新기업가 정신 등 선제적 대응 감사 드려"
  • [머니S포토] SKT '자강·협력' 투 트랙,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 [머니S포토] '고향 잘 다녀올게요'

칼럼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