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장 출입문에 몸 묶은 러시아 남성… "영업 중단은 자유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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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각)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폐점에 반대한 한 남성이 출입문에 자신의 몸을 묶은 채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맥도날드 가게. /사진=로이터
16일(한국시각) 러시아에서 맥도날드 폐점에 반대한 한 남성이 출입문에 자신의 몸을 묶은 채 반대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맥도날드 가게. /사진=로이터
러시아에서 한 남성이 맥도날드 영업 중단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출입문에 묶은 채 시위를 벌였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러시아 내 영업을 중단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각) 미 매체 뉴욕포스트와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러시아에 거주하는 루카 사프로노프라는 지난 15일 맥도날드 출입문에 자신의 몸을 묶었다.

그는 "맥도날드가 문을 닫는 것은 적대행위"라며 맥도날드에 항의했다. 이 같은 행동이 지속되자 러시아 경찰은 결국 그를 체포했다. 그가 항의하는 동안 다른 고객들은 맥도날드에서 '마지막 식사'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유명 예술가인 니카스 사프로노프 아들인 그는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990년 맥도날드가 러시아에 입점한 이후 맥도날드는 선택의 자유를 상징했다"며 "맥도날드는 이제 자유의 침해를 상징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맥도날드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우리의 가치관에 비춰 우크라이나에서 전개되고 있는 반인도적 고통을 무시할 수 없다"며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맥도날드의 영업 중단 이후 각종 러시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맥도날드 메뉴가 값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날 미러에 따르면 맥도날드 햄버거와 콜라 한잔이 각각 46만원과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태욱
김태욱 [email protected]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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