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에… 제이씨케미칼·샘표 등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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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25일 관련주가 급등했다.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제이씨케미칼 등 관련주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제이씨케미칼은 전거래일 대비 3000원(29.85%) 오른 1만3050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2006년 설립된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등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바이오디젤 주 원료 가운데 하나인 팜유를 생산하는 팜 플랜테이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제이씨케미칼의 주가 강세는 팜유 가격 상승으로 정제마진 상승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팜나무 열매에서 채취하는 팜유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식물성 기름이다. 식용유·가공식품·화장품·바이오디젤 연료 등 원료로 쓰인다.

식품 관련주 또한 급등했다. 고려산업(29.94%) 대상홀딩스우(29.94%) 신송홀딩스(29.56%) 샘표(29.37%) 등이 같은 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소식에 따라 식용유, 가공식품 등의 가격 인상 전망이 반영되며 음식료 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일 밤 "식용유(팜유)와 식용유 원료 수출을 28일부터 추후 고지할 때까지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1월 28일부터 수출 물량의 20%를 국내에 먼저 공급하는 '내수시장 공급의무(DMO)제도'를 도입했으나 물가 압박이 계속되면서 수출 중단이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이 국내 식용유, 이를 원료로 하는 다른 가공제품 등의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으로 세계 팜유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일손이 줄면서 인도네시아 내 팜유 생산량이 감소했고 해바라기씨유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대체재인 팜유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 발표 당일 미국 시카고 거래소의 콩기름 가격은 1파운드당 83.21센트(약 1030원)로 직전 거래일 대비 4.5% 올랐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치솟았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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