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진흥원, 5개 자치구 대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 운영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광주광역시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2년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의 최종 프로그램 선정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치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의 사회통합촉진과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 및 정보 제공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5개 자치구는 학습자의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장애유형별·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장애인, 비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다양한 통합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진흥원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지난 4월 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자치구의 21개 프로그램이 개강을 앞두고 있다.

광주 동구에서는 Al 학습 데이터 작업자인 '데이터 라벨러 양성과정', 장애인 명인 예술가 양성을 위한 '나무이야기-우드버닝' 등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며 서구는 '함께가요~ 장애인&비장애인 지역사회문화탐방'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남구는 청각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토닥토닥-청각장애인맘 연극치료',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남구바리스타 1호점'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북구는 뇌병변, 지적장애인 대상으로 음악교육을 통한 자아성취감 향상 프로그램 'Ring My Bell(핸드벨, 차임벨)',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증진을 위한 '마음쉼표' 등의 프로그램 과정을 마련했다.

광산구는 성인발달장애인 대상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당사자 권익옹호를 지원하는 '연극놀이마당', '인권지킴이단' 교육을 운영한다.

김이겸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각 자치구와 학습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별 교육 프로그램 및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컨설팅과 꾸준한 지원으로 지역 내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