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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올리브영은 자체 모바일 생방송 올라이브를 이달부터 '올영라이브'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발판 삼아 올리브영은 고유 지적재산권(IP)을 육성하는 데 속도를 낸다. 방송 횟수를 기존 주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방송은 매일 저녁 8시에 편성했다. 올리브영은 연내 모바일 앱에 라이브관도 오픈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최근 두 가지 신규 방송 포맷을 추가하며 기획 콘텐츠도 5개로 늘렸다. 새롭게 선보이는 방송은 공동구매 콘셉트의 '모이공(0)''싸다구(9)', 밸런스 게임을 모티프로 한 '겟잎(GET IF) 논쟁' 등이다.
앞서 올리브영은 2019년 파일럿 방송을 거쳐 2020년 4월부터 라이브커머스를 정규 편성했다. 지난해 연간 시청자 수는 전년 대비 3.5배, 주문액은 6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달부터 올영라이브라는 이름으로 재미와 소통을 강화한 새로운 방송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리브영 고유의 IP 육성에도 속도를 내며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플랫폼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