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웃은 삼성SDI… 나홀로 2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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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올해 2분기(4~6월) 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4000억원을 넘었다. 사진은 지난 1일 창립기념식에 참석한 최윤호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국내 주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중 올해 2분기(4~6월) 실적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는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SK온은 같은 기간 적자폭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삼성SDI의 실적 호조 배경으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질적 성장을 꼽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2분기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 45.3% 올랐다.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SDI의 실적 호조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중·대형 전지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소형 전지 역시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향상됐다. 전자재료부문에서는 고부가 제품 확대로 수익성이 제고됐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사업이 삼성SDI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배터리사업 매출은 전 분기보다 30% 증가했고 수익성도 많이 개선됐다"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젠5(Gen.5) 중심의 판매가 확대된 게 수익성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젠5는 지난해 출시된 전기차 배터리로 삼성SDI가 집중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706억원, 195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2분기보다 각각 1.2%, 73% 감소한 수치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 및 글로벌 물류대란, 메탈 원가 상승분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SK온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2880억원, 영업손실 326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SK온은 지난해 ▲1분기(1~3월) 1767억원 ▲2분기 979억원 ▲3분기(7~9월) 987억원 ▲4분기(10~12월) 3098억원 등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올해 1분기에는 2743억원의 적자를 봤다.


 

김동욱
김동욱 ase846@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 1부 재계팀 김동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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