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파라텍, 모든 초·중·고교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화재조기진압용 제품 국산화 부각

2026년까지 모든 초·중·고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된다는 소식에 파라텍의 주가가 급등세다.

2일 오후 1시24분 현재 파라텍은 전거래일대비 275원(21.91%) 오른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육부는 화재 위험에서 학생들을 보호하고자 올해부터 5년간 전국 초·중·고교의 모든 기숙사, 모든 층에 설치기준과 관계없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은 연면적 5000㎡ 이상 기숙사의 모든 층 또는 연면적 100㎡ 이상 합숙소(간이 스프링클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199억원을 들여 947개교(1278동) 기숙사를 대상으로 스프링클러를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한편 소방전문업체 파라텍은 국내 업체 중 최초로 화재조기진압용 스프링클러(ESFR, Early Suppression Fast Response)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파라텍의 K115 대유량 스프링클러 헤드는 분당 80리터의 물을 방수하는 일반형 스프링클러 헤드와 달리 분당 115리터의 물을 방사해 초기 화재 제어가 용이하다. 이번 초·중·고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로 파라텍의 수혜가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