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준 총재 "인플레 2% 달성에 몇 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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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급 인사가 연준이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율 2%로 낮추기 위해서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지난 2019년 11월 뉴욕 연준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설정한 목표 인플레이션율 2%를 달성하려면 "몇 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뉴욕 연준 총재가 밝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는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인플레이션 추세를 둔화시키고 수요·공급을 일치시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에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다소 높게'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그 수치를 3.5%(현재 2.5%)로 봤고 인상한 기준금리를 다음해 말까지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힘들다. 특히 금리 인상 절차를 밟고 나서 짧은 시간 내에 방향을 바꿀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율을 2%까지 끌어내리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 2%에 도달하려면) 몇 년 걸리겠지만 우리는 할 일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완전히 전념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다만 지난 30일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인플레이션율은 2%의 3배를 웃도는 수치를 달리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음달 정책 결정에 대해 앞으로 지표에 달렸다면서도 "금리를 연말까지 상당히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너무 높다"며 "이는 우리가 진짜 집중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올해 금리를 4차례 올렸는데 지난 6·7월 인상폭은 각각 0.75%p(75bp)로 큰 변동이 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다음달에도 0.75%의 자이언트 스텝을 밟아 인플레이션을 경감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음달 20~21일 열린다. FOMC 이전인 다음달 2일 신규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와 중앙은행이 얼마나 금리인상을 할 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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