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3분기 실적 빨간불… 포스코 예상 영업이익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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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철강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포스코 직원들이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 진흙을 제거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국내 철강사들의 올 3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매출은 늘었지만 원가 부담도 함께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50% 가까이 줄어든 영향이다.

14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22조456억원, 영업이익 1조47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52.6%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제철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은 6조6925억원, 영업이익은 4424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1% 줄어들 전망이다.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2조571억원, 영업이익은 47.2% 감소한 15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강사들은 수요 부진, 전기료 인상, 고환율 등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주도하는 금리 인상으로 건설 경기가 위축됐다. 얼어붙은 건설 경기에 업체들이 분양과 착공을 연기하면서 봉형강 수요도 줄었다.

전기로를 사용하는 철강사들의 원가 부담은 늘었다. 한전은 이달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16.6원 인상한다. 이로 인해 현대제철이 추가로 납부 해야 하는 전기요금만 1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환율이 1400원대를 넘어서면서 철강 원자재 수입 부담이 커졌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침수로 철강 제품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포스코는 이달 중 3후판 및 1선재, 11월 중 2후판 및 3·4선재, 12월 중 2열연, 2냉연, 2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 등을 복구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오전 7시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2주간 당진제철소 냉연1,2공장을 휴업하기로 했다. 이 휴업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이달 초부터 게릴라 파업에 나서며 열연강판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철강사의 실적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와 현대제철 내부 사정으로 철강 제품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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