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올시즌 앞선 대회에서의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임성재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올시즌 앞선 대회에서의 경기 장면. /사진=로이터

임성재(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콜린 모리카와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 1위는 12언더파 204타의 샘 라이더(미국)로 임성재와는 5타차다.


지난 2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부진했던 임성재는 3라운드 1,2번 홀에서 잇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6번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그는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3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화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며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PGA 통산 2승을 올린 임성재는 지난해 9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7위를 차지하며 톱10에 오른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올시즌 두 번째 톱10에도 도전하고 있다.

3라운드를 마친 임성재는 "안전하게 쳐야 할 때는 안전하게 공략했는데 생각한 전략대로 플레이가 잘 되면서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루키 김성현(신한금융그룹)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선전하며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8위에 올랐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리키 파울러, 키건 브래들리, 샘 스티븐스(이상 미국) 등과 9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시우(CJ대한통운)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2위, 노승열(지벤트)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0위에 각각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