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급감 여파'… 2월 무역수지 적자 5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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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울산신항에서 수출을 기다리는 콘테이너들. /사진=뉴스1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올들어 지난 1~2월 무역적자액만 180억달러다. 이는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의 39% 수준이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우리나라 수출은 501억달러, 수입은 554억달러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5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수출을 견인하는 반도체 경기가 악화해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졌다. 대중국 수출 감소도 악재였다.

에너지 수입액은 전월 대비 19.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입액도 전년동기대비 3.6% 올랐다.

하지만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액은 전년동월대비 1.5% 소폭 줄었다. 전월 대비 30억달러가량 줄었다.

수출은 5개월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반도체 업황 악화 등이 지속하면서 2월 수출액(501억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7.5%나 감소했다.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제품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4억달러(-42.5%)나 급감했다. 특히 전체 수출 중 반도체 메모리 수출비중은 지난 2019년 67.1%에서 2020년 64.5%, 2021년 64.4%, 여기에 지난해에는 57.1%까지 내려앉았다.

대중국 수출도 8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세계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다. 무선통신을 제외한 다수 품목에서 수출이 급감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D램 등 주요제품 가격 하락세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수출 감소가 이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를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반도체 산업과 달리 경기 흐름에 민감하지 않아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는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차상엽
차상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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