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엔테크, 미 온코와 차세대 T세포 항암제 개발

다양한 암 적응증에 대한 단독·병용요법 개발…계약금 2억달러
코로나19 백신 이은 새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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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던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새로운 면역항암제 후보를 도입했다.

22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온코C4의 항CTLA-4(T 림프구 관련 단백질4) 항체 'ONC-392'에 대한 권리를 2억달러(약 2616억원)에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이 물질은 원치 않는 자가면역 증상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종양 미세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번 계약으로 바이오엔테크는 흑색종, 폐암, 난소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단일요법 또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병용요법 임상1·2상을 진행 중인 ONC-392에 대한 전 세계 권리를 확보했다. 온코C4는 2억달러 외에도 개발 단계에 따라 미공개 규모의 마일스톤과 경상로열티를 받는다.

양 리우 온코C4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에 대해 바이오센추리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바이오기업 온코C4가 자체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적응증에서 프로그램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ONC-392 단독요법 및 PD-1 또는 PD-L1 병용요법 개발 비용을 함께 부담한다.

바이오엔테크는 또 PD-1 외 다른 조합 병용요법에 대한 비용을 부담할 예정이다.

ONC-39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조절 T세포 영향을 줄여 면역계를 활발하게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조직에서는 작동하지 않아 과잉면역반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다른 CTLA-4 조절제와 갖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

바이오센추리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면역항암제 '여보이'(성분 니볼루맙)나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주도'(성분 트레멜레무맙) 같은 기존 CTLA-4 제제에 비해 안전성에 대한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두 약물 또한 PD-1 또는 PD-L1 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승인받은 적응증이 많다.

지난 11월 암면역학회에서 온코C4가 공개했던 임상1·2상(PRESERVE- 001) 결과에서 ONC-392와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흑색종 환자 6명 중 5명에서 종양이 반 이상 줄어든 부분관해(PR) 반응이 나타났다. 리우 CEO는 해당 임상시험 결과 외에도 아직 공개하지 않은 다른 임상시험 결과도 이번 거래가 성사됐던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온코C4는 지난 2020년 MSD(머크앤컴퍼니)가 4억2500만달러에 인수한 온코이뮨에서 분사된 기업이다. 온코C4는 현재 두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B)를 준비 중이다.

바이오엔테크는 화이자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기반으로 종양학 및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2년 9월 30일 기준 134억유로 규모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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