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매 '새 물건' 1.5배 늘었다… 이자 부담에 집값 하락 '이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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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10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의 '2023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 분석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경매건수는 총 24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진행건수 가운데 49%가 신건이었다. 금리 인상이 불러온 매매가 하락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뉴스1
3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2월에 비해 48.3% 늘어난 2450건을 기록했다. 이 중 새롭게 경매시장에 등장한 물건은 1193건으로 전월 대비 450건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찾아온 부동산 시장 침체에 과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산 이들이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10일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450건으로 전월(1652건) 대비 48.3% 증가했다. 전년 동월(1415건)에 비하면 73.1%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신규 건수는 698건, 2월은 743건으로 조사됐다. 지난달은 1193건으로 전달보다 450건 많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낙찰률 하락으로 유찰된 아파트가 쌓이는 탓도 있지만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신규 건수도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과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경매시장으로 유입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29.2%로 전월(33.1%) 대비 3.9%포인트(p) 떨어졌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은 전월(74.6%)보다 0.5%포인트 상승한 75.1%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0.5명이 줄어든 7.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전월(36.1%) 대비 3.0%포인트, 낙찰가율이 전달(79.8%)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진 33.1%와 79.0%에 머물렀다. 2월 8.0명이었던 평균 응찰자 수는 3월 2.6명이 감소한 5.4명이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30.3%로 전월(37.9%) 보다 7.6%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74.2%로 전달(71.9%) 보다 2.3%포인트 상승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0.8명이 늘어난 14.5명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였다.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1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에 응찰자가 다수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27.6%로 전월(22.4%)에 비해 5.2%포인트 올랐다. 낙찰가율은 68.2%로 전달(66.4%) 보다 1.8%포인트 상승했으나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9.8명으로 전달(10.4명)에 비해 0.6명 감소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낙찰가율이 높아진 곳은 대구다.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72.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전달(67.0%)에 비해 5.8%포인트 늘었다. 감정가 1-2억원대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전월(73.8%)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70.2%다. 울산은 전월(78.5%)보다 1.0%포인트 하락한 77.5%, 광주는 0.3%포인트 내린 75.2%로 집계됐다. 매달 하락세를 걷고 있는 부산은 전월(72.3%)보다 0.2%포인트 내려가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3월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부천시 중동 미리내마을 아파트 전용 34㎡로 83명이 입찰에 참여했다. 감정가(3억2600만원)의 70.7%인 2억3033만원에 낙찰됐다. 1993년 2월 준공된 60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0층이다.

2위는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중우림 전용 40㎡로 63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6100만원)의 162.3%인 9899만9000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60명이 입찰한 3위는 경기 안성시 금곡동 안성동남타운 전용 59㎡다. 감정가(1억400만원)의 79.6%인 8278만6000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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