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물량을 '직영점'에 몰아줬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부 CU 점주들은 최근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추가 물량 공급과 관련해 직영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7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한정 수량으로 제품을 판매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직영점에만 물량을 공급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편의점 점주 사이에선 "물량이 없는데 왜 직영점에서 박스로 파는지 모르겠다" 등의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BGF리테일 측은 "가맹점에서 아사히생맥주 판매가 종료된 후 추가 확보된 물량은 전체 가맹점에 공급하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라 직영점에서 진행된 주류 행사에 고객 프로모션 차원으로 준비했다"며 "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판매를 중단하고 관련 물량을 철수했다"고 해명했다.
BGF리테일은 추후 행사 기획시 가맹점주의 입장을 고려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편의점 점주들은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캔 판매에 대한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품귀현상이 빚어져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