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수내역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3명 중상·11명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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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14명이 다쳤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8시19분쯤 발생했다.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역주행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시민 14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14명 중 1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고 나머지 2명은 구급차 대신 자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임의조작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기계적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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