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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의 주가가 강세다. 폴더블폰 힌지부품의 가공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알려져서다.
29일 오전 10시8분 기준 대성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5.41%(500원) 오른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 28일 "폴더블용 힌지부품 가공에 최적화된 기술인 '기어축 일체형 기어 가공시스템' 관련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기술은 오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국내 폴더블폰용 힌지부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만·중국 등 해외에도 해당 특허를 출원함에 따라 향후 해외 폴더블폰 제조업체에도 공급될 전망이다.
폴더블용 힌지 부품을 제조하는 대부분의 국내기업은 완성부품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 받아 생산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대성하이텍은 회사가 직접 제작하는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활용한 국내생산으로 경쟁력을 갖춰 ▲생산원가 절감 ▲고객사 니즈 최적화 및 밀착대응 ▲품질관리 ▲납기대응 등에서 비교우위에 있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스마트 머시닝(기계 가공) 원천기술 개발 노력이 기술상용화로 시현돼 기쁘다"며 "수익성 개선 기여도가 높은 방산·IT·로봇 등 첨단 산업 부품 다변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성하이텍은 각종 산업기계 부품·스위스턴 자동선반·컴팩트머시닝센터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방산·로봇·IT·전기차·2차전지 등 각종 첨단산업 부품사업에도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