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소룩스, 매각 후 거래재개 첫날 강세… 장 초반 상한가

소룩스가 바이오 업체 아리바이오에 인수된 후 거래 재개 첫날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22분 소룩스는 전날보다 7150원(26.00%) 오른 3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가격 제한폭인 3만5750원까지 올랐다.


지난 2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업체 소룩스는 치매치료제 개발 바이오 업체 아리바이오에 인수됐다. 소룩스 최대 주주는 아리바이오의 지분 9.96%를 매입했다. 아리바이오 최대주주는 경영권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등으로 소룩스 경영권을 인수했다.

이에 소룩스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가 기존 김복덕씨에서 아리바이오의 정재준 대표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는 아리바이오가 소룩스를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인지 여부를 따지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소룩스가 우회상장에 미해당돼 4일부터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