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삼성화재와 펫보험 자회사 설립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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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 삼성생명 대표가 삼성화재와 공동으로 펫보험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인 펫보험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생명보험협회 2차 회장추천위원회'가 열리기 전 기자와 만나 펫보험 자회사 설립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전 대표는 "삼성화재와 함께 펫보험 자회사 설립을 논의 중이며 지분투자나 M&A(인수합병)가 아닌 새롭게 설립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설립 시기와 관련해서는 "아직 검토중으로 확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독자적인 펫보험 자회사 설립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빠르면 내년 초 설립 검토를 마무리한 뒤 금융위원회 신규 업무 인가와 후속 실무 작업을 거쳐 자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예상한다.

금융당국 신규 업무 인가가 신청 후 통상 3~4개월 이상, 후속 실무작업도 2~3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하반기 중 자회사 출범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보험업계에서는 그룹 보험계열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펫보험 자회사 출자비율을 두고 협의 중인 가운데 삼성화재가 삼성생명보다 출자 비율을 높여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펫보험 활성화는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9월 '펫보험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 추진해왔다. 이후 지난해 11월 기존 종합보험사가 소액단기전문보험사나 단종보험사로 상품을 분리하거나 특화할 경우 진입을 허용하는 '보험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10월17일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펫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펫 전문 보험사 진입을 적극적으로 허용한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펫보험 자회사를 설립해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것과 동시에 성장성이 큰 펫시장에서 영향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펫시장은 보험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 6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펫보험 시장은 원수보험료 기준 287억원으로 2018년 11억2000만원 대비 26배 가량 성장했다. 보유계약건수도 같은 기간 반려동물보험 계약 건수는 7005건에서 7만1896건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전민준
전민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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