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파킨슨병 줄기세포 치료 시작, 네이처셀 수익성 챙길 기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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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이 오는 12월부터 일본 현지 의료기관에 파킨슨병 치료에 필요한 줄기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은 라정찬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옛 바이오스타그룹) 원장. /사진=네이처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네이처셀이 일본에서 줄기세포치료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일본 도쿄 신주쿠클리닉에서 계열사 네이처셀이 공급하는 줄기세포 배지를 통해 배양한 줄기세포를 활용해 파킨슨병 치료가 시작된다.

네이처셀은 파킨슨병 치료에 특화한 줄기세포 배지를 독점 공급한다. 네이처셀이 공급한 줄기세포 배지를 활용해 일본 관계사 JASC가 배양한 줄기세포를 일본 현지 의료기관이 일본 후생성으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아 환자 치료에 사용하게 된다.

국내서는 2019년 7월 경남 양산에 있는 베데스다병원과 2021년 4월 서울 강동경희대 의대병원이 한 차례씩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아 파킨슨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배지를 활용했다.

이번에 주목할 만한 점은 줄기세포 투여 방식의 변화다.

배양한 자가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정맥과 척수강 안으로 투여하게 되는데 기존에는 정맥이나 근육주사로만 줄기세포를 투여해 왔다. 뇌척수액 내에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하는 척수강내 투여방법은 네이처셀이 공급하는 배지를 통해 배양된 줄기세포의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은 파킨슨병 치료 승인 병원을 일본 전 지역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 수는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아직 마땅한 치료법은 없는 상황이어서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들이 일본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연구원 측은 이번에 파킨슨병 치료에 자사 줄기세포가 활용됨에 따라 향후 또다른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로 치료 분야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셀은 파킨슨병에 앞서 2015년부터 퇴행성관절염, 중증하지허혈, 자가면역질환, 피부미용 및 재생,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일본 관계사를 통해 일본 현지 의료기관에 줄기세포 배지를 공급해 왔다.

일본 내 파킨슨병 치료목적 사용승인 병원이 늘어날수록 네이처셀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네이처셀은 2017년에는 27억원, 2018년에는 42억원어치의 줄기세포 배지를 수출했지만 2019년과 2020년에는 수출 실적이 없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700만원, 2300만원어치의 줄기세포 배지만을 수출하는 데 그쳤다.

네이처셀은 2020년부터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64억원, 2021년 75억원, 2022년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임상 3상 시험을 마친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연내 품목허가 획득이 무산되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는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음료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분야에 불과하다.

조만간 식약처에 조인트스템의 품목허가 재신청을 할 방침이고 미국에서 조인트스템 임상 2b/3a상 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치료제 출시까지는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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