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66세 김모씨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새누리당 당원 활동을 한 것이 밝혀졌다. 사진은 김씨가 지난 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66세 김모씨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새누리당 당원 활동을 한 것이 밝혀졌다. 사진은 김씨가 지난 2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6세 김모씨가 과거 5년 동안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당원이었던 것이 확인됐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김씨와 이름, 생년월일이 같은 인물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새누리당에서 당적을 유지한 것이 밝혀졌다. 김씨는 새누리당 탈당 후에 지난해 4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 3일 부산경찰청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은 뒤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협조를 받아 임의제출 형식으로 당원명부를 받아 김씨의 당적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씨는 경찰 수사에서도 "보수정당에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다 2022년 민주당에 가입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진다.